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떠나는 최장수 경제수장 홍남기 "부동산 아쉬워, 정치권 발 안 들인다"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5-04 20:02: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떠나는 최장수 경제수장 홍남기 "부동산 아쉬워, 정치권 발 안 들인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월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임기를 마치는 소회로는 코로나19 수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퇴임 이후 정치를 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홍남기 부총리는 4일 오후에 열린 이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50%인데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며 “국가채무의 절대 규모는 양호하지만 채무 비중이 올라가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말했다.

반드시 재정준칙을 도입해야 하지만 현 정부가 제시한 산식 그대로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의견도 내놨다.

문재인 정부는 2020년 말 ‘한국형 재정준칙’ 도입 방안을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에는 2025년부터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60% 안으로, 통합재정수지는 GDP 대비 -3% 안으로 통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국회에서 개정안 처리는 큰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하향 안정 문제를 제대로 이루지 못한 부분에 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이 하향 안정세로 가고 있는 것은 다행이지만 안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에 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다음 정부에서도 한국판 뉴딜 정책이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도 나타났다.

홍 부총리는 "미래를 대비하는 선도형 경제로 가기 위해 한국판 뉴딜의 이름은 바뀌더라도 정책 기조와 예산, 사업 등은 유지하는 게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기획재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장수 장관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전대 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을 수습해 온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퇴임을 앞둔 소회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사의를 수 차례 반려하며 큰 신뢰를 줬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책과 관련한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등 국민과 소통한 부분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퇴임 뒤에는 정치권에 발을 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 동안 경제 영역에서 평생 공직을 수행했던 만큼 한국 경제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있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2018년 12월11일에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취임했으며 오는 9일 퇴임한다. 노녕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