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과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4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공항공사가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손을 잡았다.
한국공항공사는 4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코트라와 ‘글로벌 공항사업 진출 협력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공항 건설, 운영사업 발굴 및 협력, 공항 운영장비 수출, UAM 및 드론 등 미래항공사업, 스마트 공항사업 등 해외진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코트라와 협업으로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 PMO(프로젝트 관리 조직)를 수주한 바 있다. 친체로 신공항은 2025년 개항을 앞두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항분야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공항기술을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내 우수한 기술과 인력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