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윤석열정부 금융권 내부통제 강조, 우리은행 사태 '본보기' 삼을까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2-05-04 15:05: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 직원이 614억 원 규모의 회삿돈을 빼돌린 사태와 관련해 은행 수뇌부는 물론 회계법인과 감독당국의 책임론까지 나오면서 사태가 커지고 있다.

당장 다음주 들어서는 새 정부에서는 금융권의 책임경영과 내부통제제도 개선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번 횡령건과 관련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관심이 모인다.
 
윤석열정부 금융권 내부통제 강조, 우리은행 사태 '본보기' 삼을까
▲ 우리은행 로고.

4일 금융권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1금융권에서 발생한 초유의 횡령사건 여파가 사실상 차기정부에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당선인은 검찰총장 시절부터 시장경제질서와 금융권의 책임을 강조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발표된 110대 국정과제에서도 '금융권의 책임경영 확산을 위한 내부통제제도 개선', '금융권 자율성과 책임원칙 구현' 등이 포함됐다.

금융분야 국정과제 가운데는 금융행정의 투명성·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검사·제재 시스템을 개편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우리은행 횡령사건이 새 정부의 금융권 내부통제, 책임경영 원칙 등 의지를 보일 본보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정부는 우리은행에 대한 사법기관의 수사와 금융당국의 검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은행에 대해 총 11차례 종합 및 부문검사를 실시하고도 사고 징후를 알아채지 못한 감독당국에 대한 책임론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감사원이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대한 본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금감원의 검사시스템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은행권 전반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 원장은 3일 은행장 간담회에서 "그동안 감독당국 검사과정에서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며 "각 은행 자체적으로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에 문제가 없는지 긴급점검하시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감독당국의 책임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는 경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