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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개최한 '모바일 솔루션포럼'의 이미지센서 전시장. |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모바일기기에 탑재되는 부품을 홍보하는 행사를 열고 중국 스마트폰업체에 부품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19일 중국 심천에서 '삼성 모바일솔루션포럼 2016'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올해로 13년째 매년 개최되는 모바일 부품분야 국제행사로 삼성전자 외에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계열사가 참여한다.
최철 삼성전자 DS부문 중국총괄 부사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바일시장에서 창조와 혁신은 지속적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삼성전자의 기술혁신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해 모바일시장에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모바일 D램과 초고속 낸드플래시, 듀얼픽셀 이미지센서 등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탑재된 반도체부품을 대거 선보였다.
또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올레드패널과 삼성SDI의 소형 배터리, 삼성전기의 무선충전모듈과 무선인터넷 모듈 등 계열사의 모바일용 부품도 전시했다.
세계 스마트폰에서 점차 중국업체의 중저가 제품 비중이 높아지며 부품업체들은 중국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부품계열사 역시 중국에서 공급망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홍보를 강화했다.
이 행사에는 중국 스마트폰업체와 반도체업계 관계자를 포함해 500명 정도가 참석했다. 대만과 인도 업체 관계자들도 참여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부품계열사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급성장하는 중국 모바일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헬스케어와 모바일결제, 가상현실 등 신사업의 확대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