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2-05-03 16:46:26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27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기관 매도세에 결국 하락전환했다.
▲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99(0.26%) 내린 2680.46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99(0.26%) 내린 2680.46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증시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2700 선을 회복했다"며 "다만 5월 FOMC를 앞두고 연준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되며 기관투자자 매도세가 확대됐고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14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152억 원, 개인투자자는 104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0.30%), 네이버(0.36%), 삼성SDI(2.13%), 카카오(1.37%)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4%), SK하이닉스(-0.45%), 삼성바이오로직스(-0.72%), 현대차(-1.87%), LG화학(-1.71%), 기아(-1.07%)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5.75(0.64%) 상승한 907.57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29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19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29%), 엘앤에프(3.35%), 카카오게임즈(0.17%), 천보(1.28%), 리노공업(2.52%)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4%), 펄어비스(-3.10%), 셀트리온제약(-0.66%), HLB(-1.15%), CJENM(-0.79%) 등 주가는 하락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원 오른 1267.8원에 장을 마쳤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