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2022-05-03 11: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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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토부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을 벌인다.
국토교통부는 낙후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활성화 거점을 조성하는 균형발전을 위해 2022년 지역개발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 국토교통부 로고.
지역개발공모사업은 인구와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재정·세제·규제특례 등을 지원하는 투자선도지구와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하는 지역수요맞춤지원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산업단지, 관광단지 등 중심 거점을 조성해 지역 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등을 유입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은 공공임대주택과 생활간접자본, 지역일자리가 결합된 주거플랫폼을 추진해 지역에 필요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공급한다.
국토부는 2015년부터 순창과 진도, 청주 등 18개 투자선도지구를 선정했고 올해도 2곳을 추가로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역개발공모사업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6월30일까지 지역개발 통합모니터링시스템(rdims.lh.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방 낙후지역은 인구유출과 노후 인프라로 고통을 겪고 있어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지역활력을 되찾기 위한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지역개발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사람이 모이는 등 지방성장 및 생활거점이 조성돼 국토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