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감원 모든 은행에 내부통제 시스템 점검 지시, 우리은행 사태 방지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5-02 18:34: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모든 은행에 내부통제 시스템을 긴급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모든 은행에 내부통제 전반에 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금감원 모든 은행에 내부통제 시스템 점검 지시, 우리은행 사태 방지
▲ 금융감독원 로고.

우리은행 직원의 거액 횡령 사건과 비슷한 사고가 다시 벌어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우리은행은 4월27일 내부감사를 통해 직원의 거액 횡령 사실을 적발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직원은 10년 넘게 우리은행 기업개선부에서 근무하며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614억 원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4월28일부터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전반에 관한 감시를 시작했다.

데이터 추적 복구 전문가를 포함해 수시 검사 인력을 대폭 보강했으며 현장 검사 지원도 4명에서 7~8명까지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터 추적 복구 전문가가 포함된 건 횡령 직원이 데이터를 삭제했을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과 협력을 강화해 직원의 횡령 사고 조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