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중국 CATL 주가 5%대 뛰어, 1분기 순이익 줄었지만 원자재 이슈 해소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5-02 16:5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CATL 주가 5%대 뛰어, 1분기 순이익 줄었지만 원자재 이슈 해소
▲ CATL 2일 주가 추이. <시나재경>
[비즈니스포스트] 세계 최대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CATL의 1분기 순이익이 원자재 가격 급등 영향을 받아 지난해 1분기보다 크게 줄었지만 향후 실적에 관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중국증시에서 CATL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월29일보다 5.64% 오른 409.35위안(7만764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분기 수익성 부진에도 실적에 관련한 불확실성 리스크가 해소되며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4월30일 공개된 CATL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이 486억7800만 위안(9조2332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3.97% 늘었다. 순이익은 14억9200만 위안(2830억 원)으로 23.62% 줄었고 총이익률 역시 14.48%로 1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중국 현지 매체 경제관찰보(징지관차바오)에 따르면 CATL 순이익은 올해 원자재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고 중국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CATL은 원자재 가격이 오를 때 배터리 판매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가격 폭등 영향을 소화했다. 이 영향을 받아 1분기 당기 순이익과 총이익률이 줄어들었다.

경제관찰보는 “다만 CATL은 2020년 초부터 2021년 말까지 24억 위안을 원자재 공급망 안정을 위한 지분 투자에 사용해 앞으로 원자재 공급을 보장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CATL은 콘퍼런스콜을 통해 “투자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우리가 구매하는 원자재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가 되면 수급 균형에 전환점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수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CATL이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친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쩡위췬 CATL 회장은 4월30일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우리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더 높아질 것이며 중국 안에서 경쟁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CATL의 2분기 실적은 중국 경제무역 허브 도시 상하이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자동차 산업 공급망이 회복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상하이에는 CATL 부품 공급업체와 고객사들이 모여 있다. 상하이는 3월29일부터 도시 봉쇄 조치를 내렸다가 경제침체를 우려해 일부 핵심 기업을 대상으로 공장 재가동 허가를 내렸다. 노녕 기자

최신기사

유럽연합 미국 빅테크 규제 완화 저울질, 트럼프 '한국 압박'에 명분 더하나
[데스크리포트 1월] 세계 질서에 '작지만 근본적 변화'가 찾아온다
LG에너지솔루션 4분기 영업손실 1220억, 3분기 만에 적자 전환
비트코인 시세 '하이 리스크' 구간에 머물러, "단기 투자자 손절매 힘 실린다"
트럼프 국제기구 탈퇴에 기후대응 실패론 고개 들어, '태양빛 막는 기술' 도입 힘 실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 뒤 지역 경제 기여 1727억
금값 가파른 상승으로 조정폭도 커지나, HSBC "온스당 3천 달러대 하락 가능"
HD현대마린엔진 중국 조선소로부터 선박엔진 2기 수주, 합산 871억 규모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5% 국힘 26%, 지지도 격차 5%p 커져
[한국갤럽]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이혜훈, '부적합' 47% vs '적합' 16%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