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 면세품 인도장에 ‘모바일 순번발권 서비스’가 도입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일부터 인천국제공항 면세품 인도장에 모바일 순번발권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2일 밝혔다.
모바일 순번발권 서비스는 △면세품 인도장 대기 번호표 발급 △면세품 인도 대기인원 실시간 안내 등을 제공해주는 비대면 여객편의 서비스다.
모바일 순번발권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는 면세품 수령을 위해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이번 모바일 순번발권 서비스는 신라면세점과 협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우선 신라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된다.
서비스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면세점에도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면세품 인도장 혼잡과 긴 대기시간이 해소돼 포스트코로나 시대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 시점에 여객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이용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비대면, 비접촉 등 언택트 서비스를 공항 운영에 반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선제적으로 항공수요 회복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은 “이번 신규 비대면 서비스 도입으로 면세품 인도장 혼잡도가 완화되고 긴 대기시간이 해소돼 여객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사, 면세점, 정부기관 등 항공 산업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여객편의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 대비 공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