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네트웍스가 자회사 SK네트웍스서비스를 통해 5G특화망(이음5G) 사업에 나선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전국 유무선통신망을 유지하고 보수하는 사업을 한다.
SK네트웍스는 최근 자회사 SK네트웍스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특화망사업을 위해 기간통신사업자 자격 및 4.7GHz 대역과 28GHz 대역의 주파수 할당 등록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유무선통신망 관련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데 2021년부터 경남 창원 산업단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5G특화망을 활용한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로부터 적격심사를 받게 되면 SK네트웍스서비스는 네이버, LGCNS에 이어 3번째 5G특화망 사업자가 된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경남 산업단지내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 5G특화망 기지국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등을 지원해 5G특화망 수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승원 SK네트웍스서비스 인프라사업팀장은 "네트워크 운영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겠다"며 "SK텔레콤 뿐만 아니라 기술업체들과 제휴해 공공부문 5G통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회사의 역량을 살릴 수 있는 사업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