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연금 한진칼 경영참여 안 한다, 주식 보유목적 '단순투자'로 변경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4-29 20:17: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연금공단이 한진칼 경영참여에서 손을 뗀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한진칼 주식의 보유목적을 '경영참여'에서 '단순투자'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한진칼 경영참여 안 한다, 주식 보유목적 '단순투자'로 변경
▲ 국민연금공단 로고.

기금위는 주식 보유목적을 '경영참여'로 유지한 상태에서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5%를 넘어서면 일정 기간 추가로 한진칼 주식을 취득할 수 없거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 등 제약이 생기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2019년 한진칼 총수 일가의 횡령과 배임 논란이 일었을 때 주주제안을 실시하기 위해 주식 보유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지금껏 유지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2027년 중기자산배분안 수립 현황'에 관한 보고도 이뤄졌다.

기금위는 이를 바탕으로 다음 회의에서 최종 자산배분안을 수립한다.

중기자산배분안은 앞으로 5년 동안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국내·해외주식, 국내·해외채권, 대체투자 등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결정하는 것이다.

기금위는 이날 대표소송 제기 주체 변경 등을 논의하는 소위원회 진행상황도 보고받았다. 석탄채굴과 발전산업의 범위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 결과와 관련한 논의도 진행했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