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중국과 홍콩증시 기술주 중심 급등, 중국당국 플랫폼경제 지원 기대감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4-29 16:53: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과 홍콩증시 기술주 중심 급등, 중국당국 플랫폼경제 지원 기대감
▲ 2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시나재경>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본토증시와 홍콩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중국당국이 플랫폼 경제의 건강한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 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9일 장마감 기준 중국 본토증시 가운데 상하이종합지수는 3047.06로 전날과 비교해 2.41% 올랐고 선전성분지수는 11021.44로 3.69% 올랐다.

홍콩항셍지수는 전날보다 4.01% 오른 21089.39로 장을 마무리했다.

그 동안 중국당국은 반독점 규제를 이유로 플랫폼 기업, 온라인 게임, 교육 등 기업들에 관한 감독관리를 강화했다. 

하지만 당국이 플랫폼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다시 정책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증시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주최로 중공중앙정치국 회의가 열린 가운데 중국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여러 제도적 도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당국은 플랫폼 경제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관련 정책을 개정하고 상시화할 수 있는 감독관리 제도를 만들어 구체적으로 업계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증권사 선완훙위안증권은 “당국이 ‘지원’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만큼 플랫폼 경제의 성장을 정책적으로 더 확실히 세우겠다는 의지를 증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완훙위안증권은 “대형 플랫폼 기업을 위주로 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작업이 빠르게 진행 될 것이며 이 기대감이 증시 투자자들에게 안정제로 작용했다”고 봤다.

중국 본토증시와 홍콩증시는 회의 내용이 공개된 뒤 기술주 중심으로 오후장에서 상승폭을 키우며 호조를 보였다.

본토증시 섹터별로 보면 교육, 게임, 인터넷 등 섹터가 모두 전 거래일보다 5% 이상 올랐다.

홍콩항셍지수 종목 가운데 쇼핑 플랫폼 알리바바는 15.69%, JD는 15.68% 올랐고 배달앱 업체 메이퇀은 15.51%, 게임엔터 대기업 텐센트는 11.07% 상승했다. 노녕 기자

최신기사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신세계푸드 미국 대체육 자회사 '베러푸즈' 청산, 강승협호 성장 동력 해답 필요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