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이 29일 서울 수송사옥에서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해외 그린수소 연계 태양광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함께 들어 보이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 |
[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한국동서발전과 손잡고 해외에서 그린수소 확보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29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한국동서발전과 ‘해외 그린수소 연계 태양광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해외 태양광사업을 개발하고 그 전력으로 그린수소를 생산에 국내에 도입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SK에코플랜트는 수전해 기술, 태양광 기술, 금융조달을 담당하고 한국동서발전은 생산된 그린수소를 구매해 발전원으로 활용한 뒤 기타 수요처에 판매하는 역할을 한다.
두 회사가 태양광사업 개발지역으로 삼은 곳은 호주다. 호주는 풍부한 일조량과 넓은 대지기반으로 태양광 발전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안에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하고 호주뿐 아니라 중동 등으로 개발 대상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최고수준의 엔지니어링 역량에 수전해, 태양광 솔루션까지 수소분야 기술 밸류체인을 완비함으로써 그린수소 사업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