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장 정은보 "금융시장과 협력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하겠다"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4-29 11:00: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충격에 대비해 잠재적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2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사 대상 연례 업무설명회(FSS SPEAKS 2022) 및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올해 금융당국은 금융시장과 긴밀하게 협력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94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은보</a> "금융시장과 협력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하겠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정 원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경제·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져 있다”며 “경제의 하방리스크에 관한 우려로 각국이 긴축 행보를 가속화하는 등 전세계가 글로벌 경제 상황에 관해 온통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금융감독원이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정 원장은 “금융시장의 잠재적 불안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상시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시장과의 소통 확대와 자체감사요구제도 등을 통해 사전적 위험관리가 보다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금융사와 빅테크 등 신규 금융사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틀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원장은 “동일 기능, 동일 규제의 대원칙 하에 글로벌 정합성에 부합하는 금융중개 관련 포괄적 규율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도 강조했다.

정 원장은 “상품의 개발단계에서부터 판매, 사후관리 등 금융상품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 걸쳐 소비자보호를 위한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에는 외국계와 내국계 구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외교사절과 외국계 금융회사 한국 대표와 임직원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2026 후계자 포커스⑨] LS '포스트 구자은' 후계 경쟁 치열, 구본혁·구본규·구..
애플 차세대 저전력 HMO 디스플레이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빠른 양산으로 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