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4일째 상승, 유럽연합의 러시아 원유 수입금지 임박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4-29 08:3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4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WTI) 원유는 전날보다 3.27%(3.34달러) 상승한 배럴당 105.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4일째 상승, 유럽연합의 러시아 원유 수입금지 임박
▲ 2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WTI) 원유는 전날보다 3.27%(3.34달러) 상승한 배럴당 105.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7월물 브렌트유도 2.20%(2.31달러) 오른 배럴당 107.2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금껏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반대해 온 독일이 입장을 바꿔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점이 국제유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독일의 유럽연합 대표단이 독일에 원유 공급처를 마련할 시간을 준다면 유럽연합의 조치에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독일의 참여로 유럽연합은 이르면 다음주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조치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미국과 영국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의 제재로 인해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의 원유 생산이 지난해보다 17% 감소할 것이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2020년 기준 하루 원유 1050만 배럴가량을 생산해 미국(1860만 배럴), 사우디아라비아(1101만 배럴)에 이어 세계 석유 생산량 순위 3위에 오를 정도로 세계 주요 원유생산국 가운데 하나다.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