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317억 원, 영업이익 680억 원, 순이익 47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 HDC현대산업개발 로고.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3%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5%, 48.1% 줄어들었다.
이번 1분기 실적에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 추가로 반영된 손실비용은 없다. 아직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원인과 책임 등 부분이 완전히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2021년 4분기 실적에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에 따른 손실 추정액을 반영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이 2020년 4분기보다 75.8% 급감했다.
당시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직 사고원인 규명과 정밀 구조안전진단 등이 진행되기 전이라 손실 규모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 현재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한 동에 관한 추정 손실규모를 반영했다”며 “앞으로 정부 및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와 정밀 구조안전진단 결과를 전적으로 반영하고 입주 예정자들과 협의 등을 거쳐 변경되는 금액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기업 쇄신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DC현대산업개발은 3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제안을 받아들이는 등 고객과 주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