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 1차 사후조정에서 협상을 타결한 26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과 조장우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총파업을 몇 시간 앞두고 막판 협상을 타결하며 교통대란을 피했다.
서울시버스노조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26일 새벽 총파업을 2시간40분 앞둔 시점에 5% 임금 인상안에 극적 합의하며 서울 시내버스를 정상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지역 노사 협상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새벽 1시20분경까지 이어졌다.
전국 8개 지역에서 벌어진 버스업계 노사 협상은 막판 협상되거나 조정시한을 연장하기로 하며 예정된 파업을 취소했다.
경남 시외버스 노사가 25일 오후 10시10분경 가장 먼저 협상에 성공했다.
전북지역 노사는 협상안 부분 합의를 이뤄냈으며 제주지역 역시 파업 직전 임금 인상안에 합의하며 파업을 피했다.
경기지역 노사는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으나 사측의 약속을 믿고 지켜보겠다며 파업 유보를 결정했다. 대구지역 노사는 조정회의 마감 시간을 이날 오후 6시까지 연장해 마라톤 협상을 이어간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