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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전자책, 출판계 불황의 활로가 될까"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6/2789_4822_4150.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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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822"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한국전자출판협회에 따르면 국내 전자책 시장은 2010년 1975억원에서 2012년 3250억원, 2013년 5838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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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전자책이 출판계의 불황을 해결해 줄 구원투수로 다시 기대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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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보급률이 낮아 한동안 정체를 겪었으나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성장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콘텐츠 부족이 해결과제로 남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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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도입기 지나 성장기 들어선 전자책시장</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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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 전자책시장은 기대와 달리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 전자책 단말기 가격이 20~30만 원 정도로 책정돼 대중화되기에 다소 비쌌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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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한 것은 스마트폰이 보급되던 시기와 일치한다. 5인치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태블릿PC도 시장에 퍼지면서 기존에 있던 전자책 단말기가 아니더라도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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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 최근 전자책시장이 이제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에 돌입했다고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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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출판협회에 따르면 전자책시장 규모는 2010년 1975억 원에서 2013년 5838억 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2013년 출간된 전자책도 전년보다 5만 종 이상 증가해 20만 종을 넘었다. 2014년에도 20~3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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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체 국내 도서출판시장에서 전자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8%에 불과하다. 전자책의 정체 원인으로 지목된 콘텐츠 부족은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다는 평가를 듣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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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보급으로 1차 고비는 넘겼지만 전자책시장이 장기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무엇보다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말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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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읽을 게 없다”는 소비자들</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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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에 출시되는 전자책은 대략 20여만 종에 이른다. 그러나 대부분이 장르문학과 자기계발서에 치우쳐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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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자책 중 로맨스나 무협, 판타지 등 장르문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가까이 된다. 특히 여성 독자를 겨냥한 로맨스 소설에 치우쳐져 있다. 그동안 국내 전자책시장을 단말기를 구입할 여력이 있는 ‘얼리어답터’ 등 20~40대가 주도한 탓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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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로맨스 소설이 전자책시장에서 인기를 끌자 일부에서는 전자책시장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1인 출판이 가능해지면서 검증받지 않은 콘텐츠들이 난립하게 되는 것도 전체 시장의 질을 낮아지게 한다는 분석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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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현상은 점차 완화되는 추세다. 전자책이 점차 대중화되면서 장르 편중 현상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특히 신간이 종이책으로만 출간됐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전자책과 종이책이 동시에 출간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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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출판협회에 따르면 전자책시장에서 장르문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2년 60~70%에서 지난해 50%까지 내려왔다. 이 자리를 문학과 인문사회, 자기계발서 등이 채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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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교보문고 전자책부문 베스트셀러를 봐도 종이책부문 베스트셀러와 큰 차이가 없다. 6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5위까지 살펴보면 전자책과 종이책이 3권 겹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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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의 역사가 짧기 때문에 생기게 되는 어쩔 수 없는 콘텐츠 부족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같은 단어로 검색했을 경우 일반서적이 2천 권 이상 검색되는 반면 전자책은 채 10%도 되지 않는 200여 권에 그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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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출판사들</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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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시장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자 출판사들도 적극적으로 전자책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출판사들은 그동안 “읽을 만한 전자책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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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left"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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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전자책, 출판계 불황의 활로가 될까"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6/2789_4826_1630.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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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826"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홍지웅 열린책들 대표</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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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열린책들'은 세계문학전집을 볼 수 있는 앱을 출시해 성공적으로 전자책시장에 진출했다. 세계문학전집 앱은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출판사 '문학동네' 역시 지난 3월 전자서점을 오픈했다. 일정금액의 회비를 내면 정가의 반값에 전자책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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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전자책을 대안으로 꿈도 못 꾸는 상황”이라며 “디지털 변환 흐름에 맞춰 출판사가 변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자책시장에서 출판사가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의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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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부족 외에 또 하나 지적되는 문제는 전자책의 가격이다. 사람들은 파일로 판매되는 전자책이 종이로 판매되는 종이책보다 훨씬 저렴할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실제 판매되는 전자책은 종이책과 큰 가격차이가 나지 않는다. 현재 종이책 신간은 1만5천 원, 같은 책의 전자책은 1만500원에 판매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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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가격차가 크게 나지 않을 경우 사람들은 소장하고 양도할 수 있는 종이책을 더 원하게 된다. 따라서 전자책의 가격이 더 떨어져야 전자책의 대중화가 쉽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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