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왼쪽 네 번째)와 박광석 기상청장(왼쪽 다섯 번째)이 25일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에서 열린 '기상청-전력거래소 미래 동반성장 간담회'에서 함께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전력거래소> |
[비즈니스포스트] 전력거래소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상청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25일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 이사회 회의실에서 박광석 기상청장과 간담회를 열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기상 분야 빅데이터 활용 강화 등 융합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전력거래소가 전했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간담회에서는 폭염·폭설 등 기후변화와 산불·지진 등 기상재해 발생 시 전력분야와 기상분야의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넓혔다.
기후변화와 기상재해에 대응하고자 전용망을 통한 정보공유 및 소통창구의 활용 강화 등 상시 협력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예측체계 구축 및 R&D 협력방안 등도 논의됐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공통의 목표를 확인하고 실무자들 사이 다양한 의견 공유와 지속적인 업무 협력체계를 더욱 구체화해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사회로의 성공적인 진입을 이루는 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