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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키움 "수요 강세에 반도체 최우선주"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4-25 0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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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이후 서버용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강세를 보여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2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는 글로벌 경기 불안감 확대 등으로 급락했는데 현재 저점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며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올해 2분기 중후반을 기점으로 판매자 우위의 시장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SK하이닉스를 반도체 업종 최우선종목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3300억 원, 영업이익 4234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32% 급증하는 것이다.

2분기 서버용 D램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메모리 출하량이 1분기보다 1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특히 낸드플래시부문이 2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바라봤다.

인텔의 낸드플래시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편입효과가 나타나고 경쟁자 키옥시아의 낸드플래시 공급차질 영향으로 2분기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1분기보다 29%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2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은 1분기보다 7%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사업에서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246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 영업손실 195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 것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0조7840억 원, 영업이익 19조129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41.4%, 영업이익은 54.1% 늘어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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