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글로벌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22일 오후 1시48분 기준 GS글로벌 주가는 전날보다 20.00%(750원) 오른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석탄 수요가 급증하고 공급은 부족해지면서 GS글로벌이 보유한 석탄광 지분이 부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GS글로벌은 2017년 계열사인 GS에너지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석탄광 지분 14.74%를 사들였다.
GS글로벌이 투자한 석탄광은 매장량이 1억4천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석탄을 포함한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직전인 2월23일 석탄 선물가격은 230달러 선이었지만 3월 초에는 42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조정을 거쳐 최근 33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석탄 선물 가격은 우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발표한 제5차 대러시아 제재안에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 등 내용이 포함된 데 따라 석탄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러시아 제재안에 따라 유럽연합 회원국가들은 8월까지 러시아산 석탄을 대체해야 한다.
유럽연합이 소비하는 석탄 가운데 45%가량이 러시아산으로 전해진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