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거래대금 감소, 주식시장 불안감 확대 등에 따라 시장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보였다.
22일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1만5천 원에서 1만4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NH투자증권 주가는 1만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NH투자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 1617억5500만 원, 순이익 1023억1천만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6.8%, 60.3% 감소했다.
전 연구원은 "거래대금 위축과 시장금리 급등 등 비우호적 업종환경이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이익감소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고 바라봤다.
다만 제반지표의 추가악화 양상은 일단락된 데다 NH투자증권의 강점인 투자은행(IB) 부문 실적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점진적인 유동성 여건 개선, 투자활동 정상화와 함께 이익력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연구원은 "업황부진과 이익감소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로 평가된다"며 "올해 이익감소에도 불구하고
예상 배당수익률은 6%에 이를 것으로 보여 고배당 매력 또한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