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분기부터 대작이 공개되면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 김제현 경영부문 대표이사(왼쪽)와 김영규 콘텐츠부문 대표이사. |
19일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12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9만1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수익률이 보장된 대작들이 공개된다"며 "여기에 추가 원가 반영이 없는 구작들도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은 4월에 '우리들의 블루스'의 방영을 시작했고 6월에는 '환혼'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두 작품 모두 제작비가 300억 원이 넘어가는 만큼 기대작으로 평가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하반기에는 디즈니플러스가 오랫 도안 공들인 '무빙'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디즈니플러스가 이용자 이탈을 막기 위해 2~3분기 스튜디오드래곤으로부터 기존 작품을 구매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분기 매출 1188억 원, 여업이익 19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6.4% 늘어난 것이다.
1분기 기준 지식재산 보유 기준 작품 수는 3.4개로 1년 전보다 29% 줄었지만 기존 작품의 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업계의 전망치와 비슷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