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동연 전관예우 폐지 촉구, "나도 20억대 연봉과 백지수표 제의받아"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4-18 16:58: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퇴임 고위공직자들에게 거액의 보수를 지급하는 '전관예우’ 관례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고위공직자들의 전관예우가 우리 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며 “정치권이 전관예우 폐지에 나서주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29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연</a> 전관예우 폐지 촉구, "나도 20억대 연봉과 백지수표 제의받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그러면서 자신이 공직에서 물러난 뒤 받았던 영입시도 사례를 소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2014년 국무조정실장에서 퇴임한 뒤 대형 로펌들에서 제의가 쏟아졌다”며 “그걸 피하려고 경기도 양평 농가에 방을 얻어 6개월 동안 칩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를 마치고 나온 뒤에도 연봉 10~20억 대를 제시하거나 심지어 백지수표를 내밀었지만 2년 동안 전국을 돌며 피해다녔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제관료 출신으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2017년 6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았다. 

그는 공직자에게는 청렴의 의무가 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적절한 전관예우 논란을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한 후보자는 2017년 12월부터 4년 동안 대형 로펌 ‘김앤장’에서 19억 원이 넘는 고문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12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총리 후보자의 20억 원 고액 보수에 대한 국민들의 눈총이 따갑다”면서 “이런 고액 보수를 챙기는 게 전관예우,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치부된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비판한 바 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HBM개발팀 해체, D램개발실 산하 설계팀으로 재편
기아, 국내 최초 일반도로 5G 원격운전 실증 성공
롯데건설 오일근 해체 수순 계열사에서 '믿을맨' 자리로, 재무 잔불 진화 중책 과제 안아
LG유플러스 부사장 3명 포함 11명 승진, "인공지능 전환 인재 중용"
신혼부부 위한 미리내집 400세대 모집, 르엘 포레나 써밋 포함 브랜드와 지역 다양해
비트코인 시세 추가 하방압력 예고, 대형 투자자 물량 거래소에 대거 이동
'한국산 텅스텐 채굴' 알몬티 목표주가 60% 상향, "상동광산 인수 잠재력"
[전국지표조사] 정년 연장 '찬성' 79% '반대' 18%, 2030도 '찬성' 64~..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58%로 3%p 하락, 중도층 긍정평가 64%
네이버 두나무 인수로 글로벌 시장 선점 도전, 이해진 "생존 위한 결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