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1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트와이스’와 ‘지소울’ 등이 인기를 끌고 있고 2PM과 갓세븐(GOT7) 등도 해외사업을 앞두고 있어 향후 실적전망도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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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
JYP엔터테인먼트는 1분기에 영업이익 6억8141만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흑자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1분기에 매출은 109억8291만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7.03%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6.20%로 집계됐다.
JYP엔터터인먼트는 2PM과 갓세븐(GOT7), 트와이스 등 소속 아티스트의 국내외 공연사업이 호조를 보인 데다 광고활동이 늘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트와이스는 교복(아스트로)와 게임(넥슨) 등 10여 개 기업 광고모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는 올해 초 LG유플러스의 모델로 기용되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올해 1월에 멤버 쯔위가 한 방송에서 대만국기를 흔들었다는 이유로 중국과 대만, 한국 등에서 정치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사태의 여파가 오래가지 않았다.
박진영 최대주주 입장에서 1분기에 거둔 성과가 반갑다. 박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JYP엔터테인먼트 지분 16.89%를 보유하고 있다.
박진영 최대주주는 올해 1분기에 신곡 '살아있네'를 내놓는 등 JYP엔터테인먼트 사업에 힘을 보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실적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트와이스가 4월25일에 발매한 두 번째 디지털앨범 ‘치어업’의 인기가 높다. 치어업은 출시 초반 국내 8개 음원사이트에서 모두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뮤직비디오 조회 수 2800만 회를 넘기며 올해 봄 가요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솔로가수 ‘지소울’도 JYP엔터테인먼트의 인기가수로 떠올랐다. 지소울의 신곡인 ‘멀리멀리’가 이날 기준으로 네이버뮤직과 엠넷(Mnet), 올레뮤직 등 3개 음원차트에서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남성그룹인 갓세븐과 2PM이 글로벌 투어공연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실적성장 분위기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