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22년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2%로 2월(1.70%)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은행연합회> |
[비즈니스포스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22년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2%로 2월(1.70%)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2월에 전달보다 0.06%포인트 오른 데 이어 2달째 상승세를 보였다.
2021년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0.84%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 넘게 오른 것이다.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올랐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50%로 한 달 전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1.17%로 0.04%포인트 높아졌다.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3월 코픽스를 반영하게 된다.
두달 연속 코픽스가 오른 데 따라 코픽스 연동대출을 이용하는 금융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픽스는 KB국민·신한·우리·NH농협·SC제일·하나·기업·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곳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은 그만큼 많은 이자를 줘야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신잔액기준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