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레저 관련주 주가가 장 중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해제함에 따라 레저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후 2시31분 기준 이월드 주가는 전날보다 4.90%(125원) 오른 267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용평리조트 주가는 전날보다 1.73%(90원) 상승한 5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 주가는 2.10%(350원) 더해진 1만7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서울, 제주, 인천, 부산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GKL 주가는 2.30%(350원) 높아진 1만5550원에 매매되고 있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김 총리는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전면 해제한다"며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동시에 없어진다"고 밝혔다.
25일부터는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도 모두 해제된다.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면제가 단계적으로 실시되며 및 입국 후 진단검사도 축소된다.
정부는 6월1일부터 해외 입국자 가운데 예방종접 완료자는 격리를 면제하며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기존 3회에서 2회(입국전 1회, 입국 후 1회)로 축소하기로 했다.
다만 실내외 마스크 착용의무는 현행대로 유지되며 2주 후 조정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