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진성 롯데푸드 대표이사가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병법인에서도 역할을 맡는다.
롯데제과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법인의 사내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안건을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합병회사는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된다.
이진성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합병회사에서 사내이사를 맡게 된다.
이 대표가 맡게 될 직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확정된 방안은 아니지만 합병 이후에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각각 하나의 사업부로 운영될 예정이다”며 “이 대표가 롯데푸드 사업부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국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동원F&B와 CJ제일제당 등 식품회사를 거쳤다.
2009년 롯데미래전략센터 산업연구팀에 영입된 이후 롯데미래전략센터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2020년 말부터 롯데푸드 대표를 맡았다.
롯데제과는 이날 롯데푸드와 합병 이후에 한현철 전 한국교직원공제회 상임이사와 정윤화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 교수를 각각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