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2포인트(0.01%) 오른 2716.71에 거래를 마쳤다.
▲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2포인트(0.01%) 오른 2716.7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13일 미국 뉴욕증시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1.5%로 결정하면서 약세 전환했다"며 "이후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14일 금융통화위원회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것) 가능성과 10년내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한국의 3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영향으로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1.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581억 원, 개인투자자는 86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54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일동홀딩스 주식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일동홀딩스 주가는 전날보다 29.82%(6650원) 오른 2만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84%), 삼성SDI(3.51%), LG에너지솔루션(2.32%) 등 주가가 2% 넘게 상승했다.
반면 전날 큰 폭으로 반등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1.75% 내리며 6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70포인트(0.08%) 높아진 928.01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81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46억 원, 기관투자자는 26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현대사료와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주가는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사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에 따른 세계 곡물가격 상승 수혜 기대감에 전날보다 2만4500원 뛴 10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중국 지주회사인 그랜드엠파이어인터내셔널그룹을 자회사로 편입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이틀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308원에 장을 끝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위메이드(4.82%), 펄어비스(4.37%), CJENM(4.04%) 등 주가가 뛰었다.
CJENM은 전날 스튜디오드래곤에 밀려 코스닥 시총 11위로 내려앉았는데 하루 만에 시총 10위를 되찾았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21%),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셀트리온제약(-0.88%) 등 주가는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내린 1224.7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