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자화전자 주가가 장 중반 크게 올랐다.
전날 발표한 카메라모듈 부품사업 관련 신규시설 투자 소식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 3시10분 기준 자화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4.84%(6천 원) 오른 3만1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자화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4.29%(3450원) 상승한 2만7600원에 시작해 장 중 내내 상승폭을 키웠다.
오후 2시 이후에는 가격제한폭인 3만13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3시경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2만9800원까지 밀렸고 이후 3만 원을 기준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자화전자는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카메라모듈을 만드는 전자부품업체로 신규투자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자화전자는 전날 경쟁력 강화를 위하 카메라모듈 부품사업 관련 신규시설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투자기간은 2023년 3월까지로 투자규모는 1910억 원에 이른다. 자화전자의 2021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64%에 이르는 적지 않은 규모다.
시장에서는 자화전자가 새로 짓는 생산시설에서 미국 애플에 납품할 전용 부품을 만들 것으로 보고 있다.
자화전자는 “사업경쟁력 확보 및 신모델 생산량 확보를 위한 신규시설 투자”라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