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급식업체 아워홈의
구지은 대표이사 부회장 체제가 위협을 받게 됐다. 아워홈 '남매의 난'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13일 단체급식업계에 따르면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이 보유한 아워홈 지분 38.56%와 장녀 구미현씨의 20.06%가 매각된다.
▲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왼쪽),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오른쪽) |
두 사람의 지분을 합하면 모두 58.62%에 이른다.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은 20.67% 지분으로 2대주주에 올라 있다.
구 전 부회장은 올해 초 지분 매각 자문을 라데팡스파트너스에 맡기고 보유 지분을 청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라데팡스파트너스는 구미현씨에게 주식 가치 고평가를 위해 지분 동반 매각을 제안했고 구씨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매각 지분과 관련해 투자안내서 배부와 입찰 등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5월 안으로 예비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7월 말까지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