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스마트 안전기술을 도입해 건설현장 관리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공공공사 현장에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기술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스마트 안전기술은 ‘원격 점검시스템’, ‘중장비 접근경고 알람시스템’, ‘근로자위치 관제시스템‘, ’환경센서시스템‘ 등 4종류다. 시스템이 운영·관리되는 통합관제시스템, 모바일앱, 무선통신시스템 등도 도입된다.
스마트 안전기술은 4월부터 서울시가 발주한 공사비 300억 원(건축공사 200억 원) 이상 32개 공사현장에 우선 적용된다.
현재 설계되고 있는 건설현장은 모두 스마트 안전기술이 반영돼 설계되며 2023년 이후에는 모든 건설현장에 도입된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 2월부터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 사업 등 건설공사에 스마트 안전기술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스마트안전기술의 시범도입으로 사각지대 없이 안전관리·감독이 가능할 것이다”며 “특히 반복되는 재래형사고를 단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