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04-13 14: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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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뉴지랩파마가 간암을 치료하는 대사항암제의 국내 임상에 들어간다.
뉴지랩파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사항암제 ‘KAT’의 간암 대상 임상1+2a상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 뉴지랩파마 로고.
뉴지랩파마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KAT 임상을 승인받았다.
KAT 국내 임상은 미국 임상과 동일한 구조로 진행된다. 뉴지랩파마는 이번 임상에서 간암 대상 KAT 단독요법의 객관적 반응률(ORR), 질병통제율(DCR), 무진행 생존기간(PFS), 생존기간(OS) 등을 확인하고 최적화된 용량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KAT는 여러 전임상 시험과 응급임상 치료 사례를 통해 유효성을 충분히 검증한 만큼 빠른 시일 안에 긍정적인 유효성 데이터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며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임상을 진행하는 다국가임상 방식으로 KAT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AT은 '3BP(3-브로모피루베이트)'라는 물질을 이용해 암세포 특유의 에너지 대사를 차단하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킨다. 뉴지랩파마에 따르면 거의 모든 암종을 치료할 수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