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400조 원을 회복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13일 오전 10시7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19%(800원) 상승한 6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현재까지 338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82억 원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투자자는 13거래일 연속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고 이는 약 2조5344억 원 규모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이 빠져나가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12일 6만7천 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갱신했다.
이에 따라 12일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400조 원 밑으로 내려갔지만 하루 만에 약 404조 원까지 회복됐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0년 만에 최고치인 8.5%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인 8.4%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 주식시장에 불안감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지만 현지시각 20시9분 기준으로 나스닥100 선물지수는 0.49% 상승하고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