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의 '계단식관통형' 특화평면. <대우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아파트 증축형 리모델링사업에 적용할 4종류 특화평면을 개발했다.
대우건설은 계단식 관통형, 계단식 일반형, 복도식 1BAY, 복도식 2ABY 등 모두 4가지 종류의 특화평면을 개발해 올해부터 수주하는 신규 아파트 단지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BAY는 건물의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을 뜻하며 아파트 공간에서는 특히 햇빛이 들어오는 공간을 말한다.
증축형 리모델링사업은 준공 뒤 15년 이상 된 아파트 단지 가운데 안전단지 C등급 이상(수직증축 B등급 이상)을 받으면 할 수 있다. 최근 1기 신도시 위주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대우건설은 특화평면 개발을 통해 비확장 발코니와 욕실 및 수납공간 부족 등 리모델링 전 구축 아파트들이 지니고 있었던 여러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평면은 벽체 철거비율이 높을수록 구조안정성에 취약해 보수에 따른 공사비 상승 요인이 많아 벽체 철거비율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특화평면은 이런 문제점들을 해소할 수 있고 리모델링 단지의 상품성도 높일 수 있다” 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