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검찰, 김준기 소환해 동부대우전자 인수과정 조사하나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05-16 13:3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동부그룹의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 조사에  들어갔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도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검찰, 김준기 소환해 동부대우전자 인수과정 조사하나  
▲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이진동 부장검사)는 2013년 동부그룹의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와 관련해 고발된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에게 17일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고 사장은 2013년 동부그룹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할 때 동부증권의 자금 700억 원을 부당하게 사용하는 등의 배임행위를 했다며 최근 한 투자자에게 고발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모씨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고 사장 등이 동부증권 회사공금 700억 원을 유용해 일부 재무적투자자에 자금을 빌려줘 위장인수를 했다고 주장했다.

동부그룹은 2013년 대우일렉트로닉스를 2700억여 원에 인수했고 회사이름도 '동부대우전자'로 바꾸었다.

동부그룹은 당시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자금 2700억여 원 가운데 1400억 원 가량만 동부그룹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다른 투자자를 유치하려 했으나 동부그룹의 경영상태가 좋지 않아 투자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모씨는 동부그룹이 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자 동부증권을 통해 자금을 우회적으로 지원해 결과적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

김준기 회장도 같은 혐의로 고발된 만큼 검찰수사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기 회장은 고 사장의 검찰 수사 이후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그룹 측은 "이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