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박근혜 만나 "인간적으로 미안", 취임식 참석은 확답 못 받아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4-12 17:0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묵은 감정을 풀기 위한 만남을 마련했다.

다만 윤 당선인이 요청한 박 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은 확답을 받아내지 못하고 물러났다.
 
윤석열 박근혜 만나 "인간적으로 미안", 취임식 참석은 확답 못 받아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윤 당선인은 12일 오후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인간적 안타까움과 마음속으로 가진 미안함 이런 것을 말씀드렸다"며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나"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님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며 "대통령님이 지금 살고 계시는 생활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무겁고 사명감이 크다며 건강을 잘 챙기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의 좋은 정책을 계승하겠다며 박 전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내각과 청와대 운영을 배우고 있다는 말을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방문을 계기로 박 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를 해소하고 6월1일 지방선거에서 보수층 결집을 통해 집권 초기 국정운영의 원동력을 만들어내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당선인은 검사 시절이었던 2016년 박 전 대통령 탄핵 계기가 된 국정농단 사태 특검팀의 수사팀장을 맡아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했다.

그는 이 수사에서 성과를 거두며 2017년 문재인 정부의 첫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영전하고 이후 검찰총장까지 올랐다.

이날 만남에서 윤 당선인은 5월10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 참석을 요청했으나 박 전 대통령은 확답을 하지는 않았다.

만남에 배석했던 유영하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한 한 노력하겠지만 지금 현재 건강 상태로서는 조금 자신이 없다"며 "앞으로 시간이 있으니까 노력해서 가능한 한 참석할 수 있도록 한번 해 보겠다"고 말했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