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작년 보험사기 가담한 20대 비중 19%, 최근 3년 동안 계속 늘어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4-12 16:58: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작년 보험사기 가담한 20대 비중 19%, 최근 3년 동안 계속 늘어
▲ 최근 3년 동안 연령별 보험사기 적발 현황. <금감원>
[비즈니스포스트] 보험사기에 가담한 20대가 최근 3년 사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보험사기 적발 현황 및 향후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인원은 9만7629명으로 1년 전보다 1197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보험사기 적발 현황을 보면 50대가 2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50대 적발 비중은 2019년 25.9%에서 2020년 24.9%, 2021년 23%로 점차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20대의 보험사기는 최근 3년 사이 연평균 1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적발인원에서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5.0%에서 2020년 16.7%, 2021년 19.0%로 꾸준히 늘었다. 

20대가 가담한 보험사기 분야를 보면 자동차보험이 83.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가운데 고의충돌이 39.9%를 차지했고 음주무면허는 12.6%, 운전자바꿔치기는 8.2% 비중을 보였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회사원(19.2%)이 가장 많았고 무직·일용직(12.6%), 전업주부(11.1%), 학생(4.1%) 등 순이었다.

보험설계사의 보험사기는 감소하고 있으나 병원종사자 및 자동차정비업자 등의 보험사기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사기 적발 인원의 69.2%는 남성이었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9434억 원으로 2020년 8986억 원에서 5.0% 증가했다.

손해보험 적발금액이 8879억 원으로 전체의 94.1%를 차지했다. 

생명보험 적발금액은 코로나19에 따른 허위 및 과다 입원이 감소하면서 1년 전보다 2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인당 적발금액은 9700만 원으로 2020년과 비교해 6.3% 증가했다.

금감원은 “보험시장의 질서를 확립하고 보험사기에 따른 국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공조해 조직형 보험사기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브라질 유엔 기후총회 회장에 화재, 대표단 대피로 최종 합의 지연 불가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