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려시멘트, 서산, 성신양회 등 시멘트 관련 회사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러시아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시멘트 원재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10시26분 기준 고려시멘트 주가는 전날보다 9.45%(410원) 상승한 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산 주가는 7.36%(190원) 오른 2770원에, 성신양회 주가는 3.72%(500원) 더해진 1만39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있다.
이 외에 아세아시멘트(2.91%), 한일현대시멘트(1.88%), 동양(1.32%), 한일시멘트(1.23%), 삼표시멘트(1.19%) 등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시멘트 원재료로 사용되는 유연탄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유연탄은 시멘트 원재료 가운데 하나로 국내에서는 러시아산 유연탄 비중이 높다.
유연탄 부족으로 시멘트 공급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시멘트 가격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시멘트 관련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