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정상훈 신한캐피탈 본부장, 정유철 겟차 대표, 박창석 신한카드 본부장이 ‘자동차 구매 관련 온라인 딜러십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카드>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자동차 중개 플랫폼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SI(전략적 투자) 펀드 운용사인 신한캐피탈과 함께 온라인 자동차 중개 플랫폼인 ‘겟차’와 ‘자동차 구매 관련 온라인 딜러십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겟차 투자를 통해 온라인 영업 채널을 확대하고 신한금융그룹의 자동차금융 공동 플랫폼인 ‘신한 마이카’와 겟차의 노하우를 결합해 자동차 구매 중개 및 금융서비스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신한 마이카와 겟차가 함께 개발하는 차량 추천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차량을 추천하고 최적의 조건을 제시하는 판매자와 연결해 준다.
신한카드는 또 고객이 구매 결정을 내리면 고객 상황에 맞춰 일시불, 할부, 리스, 렌터카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 마이카는 최근 출시 1년여 만에 월 방문자 100만 명, 취급액 1조 원을 넘으며 자동차 금융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겟차는 1500명 넘는 판매자를 바탕으로 자동차 중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추후 중고차를 비롯한 자동차 관련 전후방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한캐피탈이 운용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의 SI 펀드는 지난해 중고차 전문 기업 오토핸즈 100억 원 투자에 더해 이번 겟차에도 35억 원 투자를 진행했다.
신한캐피탈은 신한카드의 자동차금융 및 신한 마이카 플랫폼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 오토핸즈와 협력에 이어 이번 겟차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신한 마이카 플랫폼과 유관 플랫폼을 연결함으로써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추후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자동차 추천, 구매, 이용 등 자동차 관련 생활 주기별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