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4-12 10: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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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이 노화한 세포를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특허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기업에 투자했다.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턴바이오테크놀로지스(Turn Biotechnologies)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 로고.
세 회사 사이 합의를 통해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안과, 면역학, 항암 등 분야에서 신약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턴바이오테크놀로지스는 세포의 생체시계를 되돌리는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바이오기업이다.
비토리오 세바스티아노 스탠퍼드대 의과대학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2018년 설립했다. 피부과, 면역과, 안과 등 다양한 질환영역에서 노화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에 관한 전임상(동물시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턴바이오테크놀로지스는 노화한 세포를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특허 플랫폼 기술인 ‘ERATM(Epigenetic Reprogramming of Age)’을 보유하고 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는 “턴바이오테크놀로지스의 플랫폼을 한올바이오파마가 집중하고 있는 안구질환과 면역질환 영역에 접목해 난치성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오픈 콜라보레이션 확대를 위해 적극적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