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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목표주가 낮아져, "해외여행 정상화 시점 예상보다 더뎌"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2-04-12 09: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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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모두투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항공기 정기편 편성이 지연되고 있어 올해 상반기까지는 모두투어 실적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모두투어 목표주가 낮아져, "해외여행 정상화 시점 예상보다 더뎌"
▲ 유인태 모두투어 최고경영자(CEO) 사장.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모두투어 목표주가를 기존 3만8천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1일 모두투어 주가는 2만4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국내에서 해외여행객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로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이를 반영한 극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은 이르다”며 “자가격리 면제 발표 이후 실제 항공사 정기편이 정해져야 해외 여행상품 판매가 가능한데 5월 정기편 허가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고 바라봤다. 

항공 정기편 편성 승인의 주체가 기존 국토교통부에서 방역당국으로 바뀌면서 항공 정기편은 6~7월경 순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안 연구원은 “현재 항공편은 비정기적으로 편성돼 공급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출입국 수요 증가는 제한적이다”며 “현재 일시적으로 항공발권 수요와 패키지 상품 수요가 늘고 있지만 실제 여행수요 회복으로 이어지는 시점은 항공기 정기편 편성이 확정된 이후인 6월 이후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정상화 시점도 예상보다 늦어져 2023년에야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는 하반기 이후에는 여행수요가 점차 회복돼 모두투어는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모두투어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08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50.9% 늘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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