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작년 금융소비자 보호법 영향 금융민원 감소, 은행과 증권은 증가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2-04-11 17:0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금융소비자법 시행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금융민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은행과 금융투자업에서는 민원이 증가했다.
 
작년 금융소비자 보호법 영향 금융민원 감소, 은행과 증권은 증가
▲ 금융감독원 로고.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은 8만7197건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우선 은행 민원은 1만2382건으로 2020년보다 1.2%(145건) 늘었다.

민원유형별로 보면 여신(27.2%), 보이스피싱(11.7%), 예적금(11.5%), 방카슈랑스·펀드(3.3%), 인터넷·폰뱅킹(3.2%) 순서였다.

코로나19 및 사모펀드 사태 발생으로 2020년에 증가했던 여신 및 펀드 유형의 민원은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비은행 부문 민원은 1만5046건으로 12.1%(2067건) 줄었다.

업종별로 신용카드사 민원 비중이 35.5%(5335건)로 가장 높았고 대부업자(18.4%, 2766건), 신용정보사(13.3%, 2천 건) 순서로 나타났다.

모든 비은행 업종에서 민원이 감소했으나 머지포인트 관련 민원으로 전자금융업자 민원은 208건이 증가했다.

생명보험사 민원은 1만8401건으로 전년대비 15.0%(2769건) 감소했다.

보험모집(54.3%)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으며 보험금산정 및 지급(16.5%), 면부책 결정(11.4%) 등 순서였다.

손해보험사 민원은 3만2200건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유형별로는 보험금 산정·지급이 가장 큰 비중(47.4%)을 차지했다. 이어 계약의 성립 및 해지(10.3%), 면·부책 결정(6.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 민원은 9168건으로 전년대비 19.2%(1478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증권사 민원은 5212건으로 전년대비 7.5% 늘었다. 특히 이 가운데 전산장애 민원이 2323건으로 전년대비 112.7%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금융소비자 보호법이 민원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금소법 시행과 함께 다수의 판매규제가 도입됨에 따라 금융상품의 완전판매 노력이 강화된 측면이 있고 이러한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불완전판매 관련 민원비중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