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하나은행과 손잡고 ‘커넥티드카(통신망에 연결된 자동차) 1Q 오토론(가칭)’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 핀다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하나은행과 손잡고 ‘커넥티드카(통신망에 연결된 자동차) 1Q 오토론(가칭)’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핀다>
4곳 회사가 지난해 10월 맺은 ‘커넥티드카 기반 금융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번째 성과다.
핀다는 “현대차와 기아, 하나은행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섰다”며 “대출 서비스 이용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금융을 필요로 하는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고안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카 전용 상품으로 신차 구매 시 최대 120개월 분할상환을 지원하고 금리를 최대 1.4% 할인해 준다.
상환기간이 길어져도 금리에 변동이 없고 신용대출이 아닌 담보대출로 신용점수나 한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핀다는 고객이 모바일앱에서 1분 안에 견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 사용자경험(UX)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혜민 핀다 공동 대표이사는 “자동차 구입 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 목적으로 핀다에 유입되는 고객이 많았는데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는 게 맞겠다는 판단으로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운전습관, 주행거리 등에 따라 금리 할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