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국민 나이 한두 살 어려진다, 인수위 '만 나이'로 나이 계산 통일 추진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4-11 11:1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용호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는 11일 오전 브리핑에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세는 나이', '만 나이', '연 나이' 계산법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며 “만 나이로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 통일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민 나이 한두 살 어려진다, 인수위 '만 나이'로 나이 계산 통일 추진
▲ 이용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법적, 사회적 나이 계산법 통일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나이 계산법이 통일되지 않아 국민들이 행정서비스나 각종 계약 체결 및 해석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해왔다”고 바라봤다.

세는 나이는 출생과 동시에 1살이 되고 해가 바뀔 때마다 한 살씩 더해지는 나이다. 한국 사회에서 주로 통용되는 나이계산법이다. 반면 전세계적으로 사용하는 만 나이는 출생시 0세에서 시작해 생일을 맞을 때 한 살씩 더해진다. 이외에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연 나이도 일부 법적 기준으로 사용된다.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 기준으로 통일하겠다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이다.

인수위는 먼저 민법 및 행정기본법에 만 나이 계산법 및 표기 규정을 마련해 법령상 민사·행정 분야의 만 나이 사용 원칙을 확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 다음에 현재 연 나이 계산법을 채택하고 있는 개별법의 정비도 추진한다.

인수위는 법제처가 행정기본법 개정안을 마련해 2022년 안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 간사는 “일상생활에서 만 나이 사용이 정착되면 국민들의 혼란이 최소화되고 국제관계에서도 오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각종 계약에서 나이 해석에 관한 다툼이 사라지는 등 불필요한 비용이 크게 감소해 사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영업손실 460억 봐 적자전환, "동박 판매량 역대 최소"
고려아연 "MBK·영풍 측 이사 2인 사임해야, 비방과 흠집내기에 골몰"
KT&G 해외궐련이 전자담배·건기식 부진 덮었다, 방경만 차세대 담배 시장 선점 경고등
현대백화점 지주사에 현대홈쇼핑 지분 전량 넘기기로, "행위제한 요건 충족"
이재명 10일 중앙선관위에 대선 후보 등록, 12·3계엄 막은 배우 이관훈 동행
[오늘의 주목주] '호실적과 주주환원' 고려아연 7%대 상승, 코스닥 동진쎄미켐 5%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