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2022 터널 및 스마트건설 기술시연회를 열었다.
현대건설은 7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건설공사 제2공고’ 현장의 한강터널 홍보관에서 현대건설 터널·스마트건설 기술시연회를 개최했다.
▲ 현대건설의 대형굴착기계(TBM) 모델링. <현대건설> |
이번 행사는 터널기술 및 스마트건설기술 활용 소개, 대형터널굴착기(TBM) 제작장 및 현장 견학 순서로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특히 이번 시연회에서 한강터널에 적용한 첨단 대형터널굴착기 기술을 포함해 현재 연구하고 있는 각종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대형터널굴착기는 각종 센서와 디지털 센서를 탑재해 운영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터널현장은 통신시설 설치가 쉽지 않아 데이터전송이 원활하지 않다. 이에 따라 터널 모든 구간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건설기술 통신환경 구축이 필수적이다.
현대건설은 건설정보시스템(BIM)에 기반을 둔 디지털시스템과 중앙 통합운영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현장 작업을 원격 지원·관리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터널, 스마트항만, 스마트교량, 스마트토공 등 4개의 주제로 혁신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강터널 현장은 스마트터널의 대표 혁신 현장이다.
현대건설은 건설현장의 스마트화를 통해 생산성·품질·안전 등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노하우를 산·학·연 관계자들과 공유해 국내 건설산업계의 상생적 발전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 연구개발(R&D) 투자와 스마트건설 기술 확대 적용을 통해 건설산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