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내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으로 금리인상을 추진할 수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오전 8시27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5338만5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5.36% 하락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모두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7.19% 내린 392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5.54% 하락한 52만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 시세 하락폭을 살펴보면 루나 –7.24%, 솔라나 –9.38%, 리플 –6.15%, 에이다 –9.32%, 아발란체 –8.41%, 폴카닷 –9.27%, 도지코인 –15.07% 등이다.
반면 질리카(2.57%), 카이버네트워크(3.18%), 베이커리토큰(5.2%), 밸런서(14.58%), 월튼체인(2.15%), 벨로프로토콜(3.02%) 등의 가상화폐 시세는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3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다수가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5월에 예정된 미국 공개시장위원회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