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장중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외국인투자자가 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대거 팔았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6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1345억 원어치 사고 4961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3616억 원으로 집계됐다.
6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01%(700원) 내린 6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외국인투자자 순매도 상위 종목 3위로 밀려난 지 하루 만에 다시 1위에 올랐다.
외국인투자자는 3월24일 이후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팔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3월25일부터 4월4일까지는 7거래일 연속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종목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가 6일 외국인투자자가 많이 순매도한 종목 2위를 차지했다.
외국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1296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1240억 원어치를 사고 2535억 원어치를 팔았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00%(3500원) 하락한 11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네이버(-441억 원), 에코프로비엠(-284억 원), LG전자(-240억 원) 등이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장중에 주식 686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날 국내 주식 647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투자자가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담은 주식은 엘앤에프로 나타났다.
외국인투자자는 엘앤에프 주식을 221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403억 원어치 사고 183억 원어치 팔았다.
엘앤에프 주가는 0.30%(700원) 오른 23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고려아연(160억 원), KB금융(147억 원), KT(131억 원), 우리금융지주(119억 원) 등이 외국인투자자가 많이 순매수한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이한재 기자
▲ 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