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장중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개인투자자들이 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6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 530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6521억 원어치를 사고 1212억 원어치를 팔았다.
삼성전자 주식은 3월30일부터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10%(700원) 내린 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2위는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SK하이닉스 주식을 191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2408억 원어치를 사고 491억 원어치를 팔았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00%(3500원) 하락한 11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3위는 네이버, 4위는 카카오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네이버 주식을 978억 원어치, LG전자 주식을 719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네이버 주가는 3.65%(1만2500원) 빠진 33만 원에, LG전자 주가는 2.98%(3500원) 밀린 11만4천 원에 각각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밖에 카카오(411억 원), 삼성전기(393억 원), LG디스플레이(331억 원), DB하이텍(325억 원), 카카오뱅크(287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242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종목 10위 안에 들었다.
이날 개인투자자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기아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는기아 주식 60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339억 원어치를 팔고 734억 원어치를 샀다.
기아 주가는 3.52%(2600원) 오른 7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LG에너지솔루션(-262억 원), 현대차(-245억 원), 롯데렌탈(-212억 원), 고려아연(-144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활발하게 사고판 종목은 금호에이치티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금호에이치티 주식을 7538억 원어치 사고 7461억 원어치 팔았다. 7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앞서 5일 금호에이치티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으로부터 쌍용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참여를 제안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날 금호에이치티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쌍용차 인수 계약은 대금 미납 등으로 해제 통보됐으며 법적 공방이 예고된 상태다.
금호에이치티 주가는 11.15%(295원) 내린 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안나 기자
▲ 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