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5G통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바탕으로 물류솔루션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br />
KT는 대형 물류센터뿐 아니라 중소형사업자와 개인고객이 이용하는 무인창고 관제까지 전 물류 단계에 걸쳐 스마트솔루션 사업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KT 로고."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10/20181005174346_1555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KT 로고.</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KT는 6일 공유창고 서비스 ‘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세컨신드롬과 손잡고 무인창고 관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br />
<br />
세컨신드롬은 올해 2월 기준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니창고 다락 32개 지점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기간에 필요한 규모의 창고 공간을 임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br />
<br />
KT는 세컨신드롬이 운영하는 지점마다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기술인 ‘오픈 사물인터넷(IoT) 메이커스’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협력한다. <br />
<br />
이를 통해 무인창고 운영자는 원격으로 창고를 관리할 수 있으며 고객은 스마트폰 앱으로 자신의 임대한 창고를 모니터링하고 접근할 수 있다.<br />
<br />
KT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미니창고 다락 을지로지점을 시작으로 다른 지점 뿐만 아니라 세컨신드롬이 앞으로 새롭게 출시할 지점에도 무인창고 관제서비스를 적용할 것이다”고 말했다.<br />
<br />
KT는 이번 무인창고 관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통합 물류 솔루션 서비스 범위와 대상 고객을 지속해서 넓혀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br />
<br />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편하게 전화 응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존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처럼 물류 분야에서도 B2B(기업 사이 거래)사업 분야를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br />
<br />
1인 가구가 증가하고 비대면 소비 확산 추세로 이커머스 시장이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공간상의 제약으로 1인 가정 내에서 취미용품이나 계절용품을 모두 보관하기 힘들다는 사실에 KT는 주목했다.<br />
<br />
회계법인 삼정KPMG가 2021년 11월에 내놓은 보고서 '위기인가? 기회인가?: 물류센터 산업에 던지는 3가지 질문'을 살펴보면 2020년 택배 물동량은 2019년보다 20.9%나 증가한 33억7천만 박스에 이른다.<br />
<br />
이런 추세에 따라 대형 물류센터뿐 아니라 물류회사에서 고객에게 상품이 배송되는 마지막 과정인 '라스트마일' 단계에 있는 영세 중소사업자나 일반가정에서도 창고서비스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br />
<br />
KT는 이미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물류 입출고, 출고상품의 피킹, 보관, 분류, 검수 및 포장 뿐만 아니라 물류센터 시설와 장비에 관하여 온습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의 스마트물류솔루션을 제공해 왔다.<br />
<br />
KT는 2020년 11월부터 GS리테일과 손잡고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빌리티를 융합해 디지털 물류사업을 혁신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 2021년 12월부터 쿠팡과 물류센터의 소방안전을 위한 디지털혁신을 추진하고 있다.<br />
<br />
이런 경쟁력을 활용하면 라스트마일 단계에서 무인창고를 관제하는 서비스에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br />
<br />
KT로서는 무인창고 관제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공간 플랫폼과 보안 플랫폼 역량을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쾌적한 물품 보관을 위한 온도와 습도 제어와 공기질 제어에 출입관리를 통한 보안 기능까지 더한다는 것이다.<br />
<br />
이를 통해 KT는 보안계열사인 KT텔레캅의 사업을 키울 기회도 노릴 것으로 보인다. KT텔레캅은 미니창고 다락에 출입통제 및 인증, 방범센서, CCTV(폐쇄회로TV)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참여해 물류시설의 보안 플랫폼 강화에 협업하고 있다. 최영찬 기자